지예슬 유치원은 열린 부분보다 닫힌 부분이 많은 프로젝트였다.
이전에 작업했던 건축가가 배치, 형태, 설계비, 공사기간 등 대부분을 결정한 상태에서 바통을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.
두 건축가는 이 같은 제약을 안은 채 최대한 개성을 살린 건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.
그리고 레고블럭처럼 자유자재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매스를 착안해낸다. 개발이 진행중인 신도시의 경계에 위치한 유치원이 향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파사드를 부여받은 것이다.






